[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지역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상담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문성 향상과 학생 지원 역량 강화를 연수를 실시했다.

학교와 기관의 상담업무담당자 8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강진구 한국단기상담연구소장의 ‘단기상담의 실제’, 박은선 명지대 교수의 ‘미술치료 이해와 사례연구’를 주제로 2개 그룹으로 나눠 운영됐다.

강진구 소장은 효과적인 단기상담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기법과 접근법을 다루면서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법 등을 설명했다.

박은선 교수는 미술이라는 매체를 활용해 상담에서의 저항을 줄이고 학생들의 감정과 표현을 이끌어 내는 실질적인 사례 등을 강연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상담의 기술을 접하고, 학생들을 보다 잘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담업무담당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현장의 상담자 역량 강화 연수를 다각적인 면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