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오피니언사설
역대 최고 대출 연체율…추가 정책 나와야
제주신문  |  jejupress@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4.01.24  18:15:3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제주지역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도내 예금은행 대출 연체율이 기업과 가계 모두 0.7%대로 올라 역대 최고로 이와 관련한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역대 최고치를 계속 갈아치우고 있는 추세라면 다음 통계조사에서는 더욱 큰 상승치를 기록할 수도 있다. 
 
 이같은 상황은 도내 자금경색이 기업과 가계 모두에게 드리우고 있다는 의미다. 고금리가 지속되고, 관광산업의 타격은 물론 산업 전반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어 거래수가 줄고, 그만큼 제주도의 세수도 감소해 공공재정 마저도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다. 

 
 민간경제의 활력 징후가 언제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결국 도정의 적극적 역할에 기댈 수밖에 없다. 오영훈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의 1심 선고가 완료됐고,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도 단행됐다. 이제 오 지사는 개편된 조직을 통해 도내 경기 진작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펴고, 우선순위에 따른 경제활성화에 주력해야 한다.
 
 오 지사가 중점적으로 펴고 있는 신성장산업 육성정책은 중장기 레이스이기 때문에 정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단시간에 기대하기엔 어렵다. 당장 눈앞에 있는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할 지역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는 적절한 단기 처방이 있지 않으면 안된다. 
 
 올해 도 예산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선 사실상 마이너스 예산으로 여겨진다.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도정이 조기집행으로 최대한 경제활력을 일으키려는 구상이나 이것만으론 충분치 않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는 만큼 도내 기업과 가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적극 정책이 나와야 한다. 도내 기업, 도민들의 고충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고 경제침체를 이겨나갈 추가 정책을 기대한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10월 24일  |  대표이사:전아람  |   발행인:전아람
편집인:전아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아람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