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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적 언어로 캠버스에 표현된 제주 몽돌제주출신 문창배 작가 개인전 ‘섬의 언어’
내달 1~18일 서울 더라라갤러리서 개최
최지희 기자  |  jjihi@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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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28  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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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 출신 서양화가 문창배 작가의 작품이 서울 관객을 찾는다.

사실주의 작가로 잘 알려진 문창배 작가는 오는 2월 1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더라라갤러리에서 ‘섬의 언어’를 주제로 초대전을 개최한다.

제주의 자연을 모티브로 작품 활동을 이어온 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제주의 몽돌을 중심으로 한 신작 15점을 소개한다.

문 작가는 “제주의 문화는 돌 위에서 시작됐다. 제주의 돌은 제주의 역사를 머금고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상징적 대상”이라며 “가공된 것이 아닌 날 것 그대로의 대상을 조형적 언어로 캠버스에 표현되는 몽돌은 제주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은 평론가는 “문 작가는 그가 태어난 화산섬 제주에 대한 경외감을 바탕으로 작품활동을 해왔다”며 “작품에는 수만 년의 시간이 축적된 거대한 자연의 에너지, 영원하고 무한한 힘에 대한 믿음과 숭고함이 수반됐다”고 평가했다.

고충환 평론가는 “몽돌과 바다를 매개로 상실된 고향을, 존재의 원형을, 그리고 궁극에는 진정한 자기를 찾아나서는 사유의 여행을 떠난다”며 “저마다의 그리움과 향수를 일깨우면서 사람들을 그 여행에 초대한다”고 전했다.

문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삶을 재해석 해 보고 바쁜 현대인의 삶에 휴식과 여백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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