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는 지난 26일 제주도청에서 '제25회 갑진년 탐라국 입춘굿' 행사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제1차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 제공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도는 지난 26일 제주도청에서 ‘제25회 갑진년 탐라국 입춘굿’ 행사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제1차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양 행정시 안전 관련 부서를 비롯해 소방, 제주경찰청, 자치경찰단, 제주지방기상청,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탐라국 입춘굿 행사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대책과 인파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무대·부스시설, 전기·가스시설 등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보험 가입, 비상연락망 유지, 안전요원 배치, 상황실 및 종합안내소 운영, 대피로 확보 등 안전대책과 함께 유관기관 연락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했다.

올해 탐라국 입춘굿 행사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 관덕정 및 목관아 일대와 서귀포시 올레시장, 이중섭거리 등에서 열린다.

도는 이번 행사에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내달 4일 입춘굿이 열리는 관덕정에는 순간 최대 관람인원 400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도는 거리굿과 열린굿, 입춘굿 등 전통행사와 함께 참여마당, 먹거리마당, 입춘장터 등 여러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인명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이번 행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관련기관과 함께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