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소장 김현국)는 오는 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중 산하 8개 도서관(삼매봉, 중앙, 동부, 서부, 기적, 성산일출, 안덕산방, 표선) 사서들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북큐레이션 서비스 ‘매일매일 책스타그램’을 추진한다.

북큐레이션이란 책(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 책을 선별해 전시함으로써 독자와 책을 적극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매일매일 책스타그램’은 도서관운영사무소의 SNS채널인 ‘서귀포팔리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귀포시의 사서들이 직접 엄선한 도서를 추천사와 함께 게시한다.

특히 기존 도서관 공간 내부에서만 이뤄지던 북큐레이션을 도서관에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어디에서나 어느 시간에나 편리하게 추천 도서를 볼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많은 책들이 쏟아지는 현실에서 자신에게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북큐레이션이 단순히 신간도서 등을 알려주는 소극적 정보서비스를 넘어 시민 개개인의 독서생활을 지원해 궁극적으로는 읽지 않던 사람도 읽는 사람으로 바꾸는 계기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