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음악상' 시상식에서 김정연 도립 제주합창단 지휘자가 공로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 제공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김정연 제주도립 제주합창단 지휘자가 ‘2023 한국음악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29일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회장 오능희)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음악상’은 본상, 공로상, 젊은 음악가상, 꿈나무상, 우수지회별로 시상이 이뤄졌다.

한 해 동안 한국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음악인과 음악계에 공헌한 기관 및 개인에게 주는 한국음악상은 한국음악협회의 주관으로 1979년 제정된 후 매해마다 음악계를 정리하고 국내·외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김정연 지휘자는 제주도민을 위한 다양한 음악회로 제주지역 음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4개의 종교음악을 한 무대에 올린 이례적인 기획을 통해 종교화합 뿐만이 아니라 제주 전반에 걸친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