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수출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해외 마케팅 및 금융 관련하여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제주수출지원센터는 오는 2월 13일까지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 바우처 및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출바우처사업은 정부 지원금과 기업 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협약 기간 내에 디자인 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국제 운송 등 14개 해외 마케팅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이다. 

수출규모에 따라 30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1차 모집에서는 전국 2400여 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국 다변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수출국 다변화 지표에 대한 평가 비중을 확대(20%→30%)하고, 바우처 지원한도를 20% 확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지난해 선정 절차, 일정, 기준 등이 제각각이었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 기업 지정 제도를 통합해 시행한 제도로 전년도 수출액이 1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20여 개 수출지원 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 사업과 정책 자금 등 각종 금융 지원을 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