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중문농업협동조합과 함께 진행된 '원거리 농기계 임대사업소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원거리 파쇄기 임대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4월까지 3개월 간 중문농협 및 남원농협과의 협업으로 농업인 만족도를 높이도록 효율적인 임대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앞서 지난달 10일 남원농업협동조합(조합장 고일학)과 ‘15분 도시 제주 실현을 위한 농업인 편의증진 및 농업현장 애로사항 해결 농기계 임대사업 업무 협업’을 맺었다.

1일에는 중문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성범)과 함께 ‘원거리 농기계 임대사업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중문농협은 지난 2022년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매해 2~4월 원거리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 중이다.

이번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임대용 파쇄기 총 27대(중문 17대, 남원 10대)를 배치해 지역 농업인들의 편리한 입·출고와 기존 60분에서 15분으로 이동 소요시간 단축을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중문농협에 담당 직원을 배치해 농기계 입출고 서비스, 농기계 수리,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남원농협은 조합원 대상 농기계 입출고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편 농기계 임대사업 이용 농업인은 지난 2021년 43명, 2023년 166명, 2023년 300명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94.3%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