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오피니언독자기고
느림의 쉼표, ‘안덕면에서 며칠을’
현미희  |  서귀포시 안덕부면장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4.02.05  16:51:1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안덕면에 들어서면 포근함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따뜻한 남쪽 기후, 푸른 바다, 중산간의 넓은 들판, 정감있는 마을의 이름들이 이를 더해준다.

 
 바다를 따라 가면 대평, 감산, 화순, 사계리가 나오고, 중산간에는 광평, 상천, 상창, 창천, 동광, 서광, 덕수리가 이어진다. 
 
 추사 김정희가 사랑한 안덕계곡과 샘물과 절벽이라는 의미인 박수기정, 영주 10경의 하나인 산방굴사(산방산),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은 용머리해안, 화순금모래해변(화순해수욕장) 등 안덕면의 자연경관은 다 나열할 수가 없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계화석산출지는 구석기시대의 유물로 추정되는 사람, 말, 사슴 등 다양한 종류의 화석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제주도만의 특별한 자연생태계를 느낄 수 있는 화순곶자왈 생태탐방 숲길과 서광동리 곶자왈 생태탐방로, 산방산을 동서남북에서 볼 수 있는 산방산 둘레길들은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걷기의 위로를 준다.
 
 가을이 되면 병풍 같은 기암절벽과 천연바위를 무대 삼아 안덕계곡예술제가 열리고, 제주도의 전통생활 양식을 재현하고 알리는 덕수리 전통민속축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축제이다. 
 
 그 외에도 문화예술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제주조각공원, 오설록티뮤지엄, 소인국테마파크, 세계자동차박물관, 다빈치뮤지엄, 대정향교 등이 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빠르게 변하는 도시의 일상에서 느림의 쉼표가 필요할 때면 신께서 선물한 포근함으로 가득한 ‘안덕면에서 며칠을’ 보내는 건 어떨까.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10월 24일  |  대표이사:전아람  |   발행인:전아람
편집인:전아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아람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