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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확충·파인 도로부터 보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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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2.06  17: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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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는 국제관광도시이지만 여건은 여전히 미흡하다. 특히 유명관광지에 걸맞지 않게 밤길이 어둡고 도로정비 상태가 불량한 편이다. 물론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사업비 669억원을 투입해 가로등 7777주와 보안등 8654주를 설치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관광도시에 부합하는 밝은 밤거리가 조성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세계적인 관광도시들 가운데 밤길이 어두운 곳은 아마도 제주가 유일할 것이다. 일부러 야간관광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제주관광은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특히 밤에 제주공항에 도착한 관광객들 중에는 제주 상공에서 내려다 본 제주시가지가 국제관광도시 답지 않게 너무 어두워 실망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잖다.

 
 지금까지 제주도가 가로등 확충 사업을 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관광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다. 관광도시에 걸맞은 밝은 밤길을 조성하고 그 완공 시기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
 
 제주의 관문인 제주시내 곳곳의 간선도로와 이면도로가 파인 채 방치되고 있는 것도 큰 문제다. 제주도는 사람·자연 중심의 도로 를 건설하겠다면서도 정작 신제주 등지의 도로 보수를 소홀히 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차량 운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즉시 구멍이 난 포트홀 등 파인 도로 보수에 나서도록 조치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보수에 들어가야 설 연휴를 즐기기 위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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