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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를 견디는 잎쪽파..비결은 '터널재배'서부농업기술센터, 겨울철 혹한기 품질 향상에 성공
임재정  |  webmaster@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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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1.2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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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겨울 잎 쪽파 가격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겨울철 혹한기 잎쪽파 상품율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작형이 개발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는 잎 쪽파 터널재배로 겨울철 혹한기에 상품율을 향상시키는 데에 성공해 새로운 작형으로 정착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잎 쪽파는 주로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생산하는 작물로 겨울재배를 많이 하는 한림읍을 중심으로 제주 서부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겨울철에 쪽파 잎이 추위피해를 받아 상품성이 떨어지는 등 수량과 품질이 떨어져 출하 물량이 적어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도 높은 소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올 겨울은 심한 바람과 흐린 날이 지속되다가 갑자기 강한 해가 비침으로 인해 오히려 잎 쪽파에 피해를 초래하는 등 여러 가지 기후환경이 열악한 조건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찾기 위해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한림쪽파연구회(대표 홍성근)를 대상으로 ‘잎 쪽파 단경기 생산 및 품질향상 시범사업’을 실시해 지난해 12월 20일경에 지주대를 이용한 비닐 및 한랭사를 피복했다. 

▲ 잎쪽파 터널재비 모습

그 결과 이번 겨울 저온과 강풍, 강설로 인해 노지 쪽파의 잎이 마르는 현상이 많아 상품성이 저하되어 생산량이 대폭 감소했지만 터널재배의 경우 바람과 눈에 의한 피해를 막을 수 있어 상품성이 향상되어 높은 농가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한림쪽파연구회(대표 홍성근)의 겨울철 터널재배 잎 쪽파는 가격이 가장 높은 시기인 1월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는데 10a당 약 150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어 터널 재배하지 않은 쪽파에 비해 상품율은 25%이상, 생산성은 30% 이상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고봉철 서부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 담당은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잎 쪽파 단경기 생산체계를 확립하여 출하시기를 분산하여 판로가 안정 될 수 있도록 하고, 제주 서부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형으로 정착 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쪽파 다듬는 작업 시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고 수동으로 설계된 공기주입 방식을 자동센서 방식의 "잎쪽파 자동 탈피기"를 개발해 제주시 한림읍 귀덕3리,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보급 한 바 있다. 
▲ 농민들이 출하를 위해 쪽파를 다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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