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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 = red>우, 개발...공직·정치 고락 같이한 심복 선택
부 임춘  |  webmaster@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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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1.2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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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재윤 신임 개발공사 사장제8대 개발공사 사장 오재윤 임명
도, 위축된 개발공사 정상화 적임자 평가
풀어야 할 과제 산 넘어 산....도민들 기대


방탕한 경영으로 중증을 앓고 있는 개발공사가 새로운 선장을 맡게 돼 성실한 도민의 기업으로 재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온도민의 관심이 모아졌던 제주도개발공사 8대 사장에 오재윤(62) 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이 임명됐다. 

제주도는 우근민 지사가 25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설치 조례’에 따라 사장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오재윤씨를 제주도개발공사 제8대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도청 국장급 출신으로는 지난 6,7대 고계추 사장(전 도농·축·수산국장)에 이어 두 번째 등용이다.

제주도는 신임 오재윤 개발공사 사장을 임명하는 배경으로 과거 제주도 통상협력실장, 자치행정국장,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하면서 풍부한 공직경험과 조직관리 및 경영정책 등이 탁월성을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근 위축된 개발공사 정상화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개발공사장과 임명과 관련하여 일부에서는 전문 경영인을 영입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었지만 전 경영진의 방탕한 경영으로 실추 될 대로 된 개발공사의 신뢰 회복과 조직의 정상화를 위해 특유한 오 사장의 성실한 이미지에 과거 조직관리 경력, 특히 우근민 도지사와 잘 맞는 관계 코드가 선택 결정에 큰 영향으로 작용했다는 관측이다. 

특히 지난 6대에 취임했던 고계추 사장인 경우, 6대 사장 임기 만료시 임명권자인 전 김태환 도지사의 통제 불능 속에 놓이면서 7대까지 6년 가까이 연임하게 되면서 공기업 장기집권으로 인한 폐해는 제주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고 고스란히 도민 피해로 이어지는 현실이 눈앞에 펼쳐진 만큼, 오랜 시간 우 지사 스스로가 직접 검증한 인사를 선택함으로서 개발공사에 대한 실정을 하지 않겠다는 의도와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재윤 사장의 과제도 만만찮다.

오재윤 사장은 지난 2004년 우근민 도지사가 선거법 위반으로 중간 낙마 한 뒤를 이어 2004년 도지사 보궐선거에 당시 열린우리당(현,민주당) 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경선에 출마해 고베를 마신 뒤 도당 사무처장을 6개월 여간 재직했다.  그 후 줄곧 야인으로 지내오다 지난6·2지방선거에서 우 지사 선거를 도왔고 6년여 만에 우지사와 함께 개발공사 사장으로 도민들 앞에 공인으로 다시 컴백하게 됐다. 

6년만에 도지사직 재도전에 성공한 우근민 지사와 공직 생활과 정치적 고락을 같이 했다고 할 수 있는 만큼 오재윤 사장은 우선 우도정이 도민들에게 성공한 도정으로 기억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자부심인 공기업 개발공사를 삼다수의 명성에 걸맞게 방탕한 경영으로 진흙탕 된 기업의 이미지를 우선 재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감사 등 도민사회에서 이미 제기된  구조조정 및 투명한 회계 관리가 그렇고 검찰에 고발된 사건에 대한 적극적 대처, 경영 책임자들에 대한 사후조치 등 도민들이 지켜보는 만큼 객관적인 개발공사에 대한  경영 정상화 과정도 필요하다.

이외에도 판로 시장 확보 개척 없이 무조건 추진한 삼다수 제2의 공장 문제 해결, 임대주택사업, 제주맥주공장 설립 등 오재윤 사장이 풀어야 할 사업과제는 산 넘어 산이다.

그러나 우근민 지사의 심복 중에 심복이라는 점에서 지사와의 경영 호흡을 맞추는데 문제가 없고 성실성을 이유로 오재윤사장의 등용에  도민들이 개발공사에 거는 기대는 한층 커 보인다.

한편, 도 관계자는 “앞으로 개발공사는 신임사장체제로 경영환경 쇄신과 생산혁신을 통해 경영합리화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 개발공사의 대표적인 경영수익산업인 물산업을 더욱 육성해나가 삼다수를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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