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하수도 도로굴착 공사가 설 이후로 연기된다.

또, 사고발생 시 신속한 복구체제 유지 및 비상급수지원을 위한 "물 복지대책 상황실"도 설치되어 24시간 운영된다.

수자원본부(본부장 박용현)는 설 연휴기간동안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과 각종 공사로 인한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기 위해 상하수도 안정적 운영 특별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수자원본부, 제주시·서귀포시지역사업소, 읍·면 등 15개소에 20일부터 2월 6일까지 사고발생 시 신속한 복구체제 유지 및 유사시 비상급수지원을 위한 "물 복지대책 상황실"을 설치 24시간 운영한다.

각종 공사로 인한 도민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1일까지 상하수도 도로굴착 공사구간에 대한 복구를 마무리하고, 미굴착부분은 설 이후로 공사를 연기한다.

더불어 27일부터 31일까지 하수도사업장 55개 공구 및 상수도시설 30개소에 대해 유관기관 및 전문업체와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해 사고 및 민원발생 요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물 관련 불편사항 신고용 전용전화 "121번"을 24시간 운영하고, 매월 2회 "상하수도 일사천리서비스의 날"을 운영한다.

수자원본부 박용현 본부자은 "세계보건기주(WHO) 수준의 수질관리로 세계적 수준의 수질을 자랑하는 지하수와 더불어 도민이 행복한 상하수도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기록적인 한파로 인한 어승생 취수원(Y계곡) 결빙으로 중산간지역에 대한 제한급수가 우려됐으나, 긴급 대체 취수원 및 지하수 가동 및 관려 연결 등의 예비수원 가동으로 제한급수 없이 공급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