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가스사고 84건 중 21건 이사시기 집중 발생
가스밸브 막음처리 미비가 사고원인의 85.7%..주의필요

전통적인 제주의 이사철인 신구간에는 급증한 이사수요만큼 가스누출사고도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의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제주도는 최근 5년간 가스밸브 막음조치 미비 등으로 발생한 전국 가스누출사고를 분석해본 결과 총 84건 중 21건의이 이사철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이사기간중 발생한 21건의 가스누출사고는 연소기 철거 후, 밸브를 잘못 개방하거나 용기를 잘못 연결하는 등 막음처리 미비가 원인이 경우가 18건으로 전체 사고의 85.7%를 차지했으며 이중 연소기 철거 후 배관 또는 호스방치가 9건으로 50%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이사시 반드시 도시가스 업체나 LP가스공급자에게 연락해 연소기 철거 및 막음처리를 의뢰해야 할 것과 전입자는 최초 가스 사용시 밸브를 개방하기 전에 막음조치가 안된 곳이 없는지 확인 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이사철(신구간)기간 동안 도, 행정시,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판매업협동조합 등과 합등으로 가스안전에 대한 홍보를 대형전광판, 버스정류장 모니터를 통해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