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외국인 지원 생활정보 통합안내시스템(Information of Foreigners)"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국문 및 영문 2개 언어로 된 정보를 28일부터 제주도홈페이지를 통해 본격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작되는 안내시스템은 도내 거주 외국인, 관련분야 전문가 및 언어권별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외국인 서비스 지원단의 의견 수렴과 외국인으로 제주에 생활하면서 불편한 점 및 외국인 여행자로서 불편한 사항에 대한 인터뷰 정보를 토대로 구축됐다.

안내시스템은 세부적으로 제주생활정보 등 4개 분야 12개 항목으로 제공된다.

우선, 생활정보 분야에서는 △긴급구조 요청전화 및 응급의료 정보센터 등 긴급사항 △주택, 상수도, 쓰레기처리, 전화, 전기 등의 제주생활정보 △교통안내, 요금정보, 버스노선, 교통카드 구입안내 등 교통정보 △의료보험, 진료, 병원정보 등 의료서비스 △교육제도, 거주지별 학교정보 등 교육정보가 제공된다.

또,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창업정보, 외국인 투자정보 및 각종 개발사업 정보 △고용절차, 4대 보험, 노동부 종합상담센터 안내 등 외국인 고용 정보가 서비스된다.

관광 및 쇼핑 분야에서는 △관광안내소, 관광명소, 문화 공간, 문화공연 정보 등의 관광정보 △외국인 쇼핑안내, 면세점 안내, 쇼핑 도우미 등의 쇼핑정보가 제공된다.

기타 지원정보 분야에서는 △영사관, 문화원 등 지원기관 정보 △외국인 문화센터, 한국어 강좌 정보, 기타 지원시설 등 관련단체 △지역뉴스, 자주 묻는 질문 등 외국인 ??翅?콘텐츠 정보가 제공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일문, 중문 및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어권 언어로도 정보시스템을 확대하겠다"며 "언어권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 및 제주 거주 언어권 출신 전문가를 활용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생생 정보 전달체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