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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중 홀로사는 노인 857명에 대해 사업비 4억2000만원을 투입해 중식과 밑반찬을 제공하는 ‘무료 급식사업’을 추진한다.
가정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545명에게 무료 중식을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하여 이동이 어려운 독거노인 312명에게는 가정으로 밑반찬을 배달하고 있다.
제주시는 해당 지역의 경로식당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각 지역 노인들에게 중식과 밑반찬을 제공할 예정이다.
읍면의 경우 한림읍 서부종합사회복지관, 애월읍 제주원광 재가노인복지센터, 구좌읍 동제주종합복지관, 조천읍 은빛노인복지센터, 한경면 원광소규모요양시설 등이 참여한다.
동 지역인 경우는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 아라종합사회복지관 등 2개 기관단체에서 도움을 받아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
밑반찬을 배달하는 기관단체는 읍면지역의 경우 한림읍 함께하는 밥상, 애월읍 원광재가복지센터, 조천읍 은빛마을노인복지센터 등 7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동지역에서는 자원봉사협의회 제주시지회에 위탁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노인무료급식 사업이 홀로 사는 노인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또 노년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노인 상호간의 안전 도모에 기여할 수 있어 앞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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