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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이 도청기자실을 방문해 도민들에게 제주해군기지건설 사업에 따른 해군의 입장을 밝혔다.
도의회를 먼저 방문한 김성찬 해군 참모총장은 오늘 오전 11시 30분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제주도민들에게 제주해군기지는 국가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도민들의 이해를 구하며 그 동안 사업 추진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도민과 강정주민들에게 유감을 표명, 사실상 사과 했다.
김성찬 참모총장은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건설사업이 제주도에서 추진 될 수 있도록 협조 한데 대해 감사하고 그러나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비록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제주 사회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준데 대해서는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강정마을 주민들에게는 고통과 아픔을 끼친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주변지역 발전 정부지원 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과정에서 해군의 입장에서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도 밝혔다. 해군기지사업이 제주사회에 부담이 주는 것이 아니라 제주미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또한 김총장은 국무총리실 실장의 전갈도 받았다며 지역발전계획과 관련하여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 계획이 수립, 마련되면 특별법이 통과 되지 않더라도 충분히 수렴하겠다는 총리실 입장도 전했다.
이날 경찰이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 경찰 병력들이 동원 제주도의회 주변과 도청 주변을 애워 싼 가운데 강정주민들과 해군기지 찬반 양쪽 단체들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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