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가 중앙정부의 권고에 따라 올해 154명을 감축키로 하고 있으나 이는 총원감축에서 2년간 유예기간을 두도록 함으로서 사실상 현원감축은 없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2년간 유예를 둠으로서 자연감축과 현원추가 모집등에서 감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2년후 퇴출절차를 밟게 된다.

6일 제주자치도가 발표한 정부권고안 감축내용은 올해 안에 215명을 감축케 되어 있으나 지난 3월 61명을 자연감축함에 따라 나머지 154명을 올해 안에 감축키로 하고 있다.

이같은 중앙정부의 권고에 따라 공무원을 감축키로 하고 있으나 제주자치도는 오는 10월 용역이 끝나는 과소동 통폐합등을 통해 조직을 정비, 자연감축을 이루고 여기에서 빚어지는 감축인원은 2년간 신규시설과 지역경제살리기등 새로운 행정수요에 충당하게 된다.

이와함께 제주자치도는 정부의 권고에 따라 6월말까지 담당급으로 계약심사부서를 새로 만들게 되어 있으나 이같은 공무원감축 계획에 의거 기존부서 정원을 상계, 활용키로 하고 있다.

이외 올해 치러지는 지방공무원 신규채용은 예정대로 이루어 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내년부터의 신규채용시험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올해 감축목표인 154명을 포함한 500명을 감축하는 "2017인력운용계획"을 이달 중에 수립하기로 하고 있다.

정부는 지방정부에 대국 대과 주의 원칙을 적용, 국은 3개과 이상, 과는 20~30명으로 구성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