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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 세력들 세 결집, 정당 공천 초월한 무소속 출마 러시"
"서귀포, 복잡 미묘한 총선구도 양상, 고 시장 ‘한’당 행 설"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총선이 10여개월 안으로 접어든 가운데 내년에 치러질 총선구도가 복잡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민선 5기 출범후 정무직 행정시장에 새로운 인물이 발탁, 정계에 등용 되게 됨으로써 당장 서귀포시 서귀포 총선 구도에 영향이 미칠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내년 연말 대통령 선거를 코앞에 둔 상황이어서 계파간 치열한 공천 경쟁이 전개,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가 계파 세력을 업고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내년 총선은 차기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유력한 대선 후보 캠프를 세력 결집의 모토로 삼아 지자체 단체장 출마를 꿈꾸는 인사와 그 주변 인물들의 토착 세력들의 집단적인 정치 행보도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어 무소속 출마 러시는 힘을 더 얻어 갈 전망이다.
전 김태환 도정에서 주요직을 두루 했던 전직 고위직 공무원 출신들을 비롯해 내년 총선 출마예상자로 거론되는 측근인사들이 참여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력한 대선 후보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연관된 제주지역 미래 포럼 창립은 정당을 초월한 총선 구도 싸움이 예상 될수 있는 소재를 충분히 안고 있다.
도내 정가에서는 내년 총선을 디딤돌 놓기로 출발해 차기 지방 선거와 관련한 조직화 복선이 깔려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배제하지 못하는 만큼 이들의 세력 중에 한나라당 공천에서 배제 됐을 경우 무속속 출마자 배출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현직인 고창후 시장의 출마, 한나라당행 또는 무소속 출마도 불사 한다는 설이 정가에 나돌면서 서귀포시지역 정당공천이 무색해지는 결과를 가져오는 선거 구도를 연출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 총선은 대선을 불과 6~7개월 앞두고 치러지고. 이는 총선 후보자 경선에서도 계파간의 세력 다툼 양상으로 전개 될 수밖에 없다. 또 대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어느 당이든 당내 경선에서 총선 공천자 낙점을 위해서는 대선 후보와의 계파간 줄서기 불가피 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그 어느 때 보다 대선 전 총선은 공천과정에서 계파간 세력 갈등은 빚어지게 마련, 탈당 무소속 출마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 세계 정치사에서 전무후무한 정치인 이름을 딴 과거 ‘친박연대’ 정당 탄생이 그 하나의 예로 들 수 있다.
따라서 내년 총선에서는 정당 공천자 후보와 대선 후보 계파 소속, 무소속 후보자들의 출마가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한편, 서귀포시 지역구에는 한나라당 허상수 변호사, 강지용 제주대학교수, 김용하 전 제주도의회의원, 김형수 전 서귀포시장이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여기에다 현 서귀포 고창후 시장이 가세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민주당은 2선의 김재윤 현직 국회의원과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평민당 시절부터 25년간 민주당 중앙당에서 오랜 정치 생활을 바탕으로 귀향해 현재 민주당 사무처장직을 맡고 있는 양윤녕 민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이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부 임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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