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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와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소속 화물기 OZ991편 화물기(B747-400F)가 28일 오전 4시12분 제주시 서쪽 약 112㎞ 해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화물기에는 기장 최모씨(52)와 부기장 이모씨(44)등 2명이 타고 있었으며, IT제품과 페인트류 등의 화물 58톤이 실려 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40분경 제주해경 소속 1500t급 경비함정 1502함이 현장에서 항공기 잔해와 부유물을 확인했다.
OZ991편 화물기는 이날 새벽 3시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을 향하던 중 4시9분경 제주도 남서쪽 약 100㎞ 해상에서 기체이상을 일으켜 제주공항으로 회항하던 도중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국토해양부는 이 화물기가 운항 중 화재를 일으켜 이날 오전 4시 12분께 제주도 서쪽 112km 지점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원인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블랙박스를 수거한 후 조사분석해야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현재 항공정책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항공기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고조사팀을 구성해 신속하게 사고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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