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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단 마라도, 가파도 관광길목이며, 자연산 활어와 농산물의 주산지인 이점을 살려 모슬포항을 중심으로 관광객에게 먹거리 살거리를 제공은 물론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코자 색다른 토요시장인 ‘최남단 모슬포 토요시장’이 개설된다.
지난 6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최남단모슬포 토요시장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우)에서는 지역특산물인 방어와 자리돔 및 마늘, 감자 등을 관광지와 연계하여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자 준비해 오고 있는데 오는 10월말 개장할 예정이다.
토요시장은 매주 토요일마다 방어축제 특화거리 일부구간(200m)에 임시 가설 천막을 설치하여 지역특산물을 싼 가격에 먹고,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특산물의 소비 촉진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산물시장에서는 모슬포 수협과 어민 및 기존 식당이 참여하여 즉석에서 방어 등 자연산 활어를 싼 가격에 구입하고 기존 식당에서 일정금액의 조리요금(기본 서비스료)을 내고 요리해서 먹을 수 있고, 이를 구매하여 가져갈 수 있다.
토요시장을 대표하는 음식은 현재 어민과 식당에서 연구 중에 있으며, 9월 중 개발이 완료된다. 농산물시장에서는 대정농협과 농민이 참여하여 지역농산물(감자, 마늘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주문 택배도 병행 실시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한다.
할머니 장터는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소라, 보말, 성게 등 해산물과 마늘, 무, 배추 등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여 소득을 올림과 동시에 시장의 정겨움을 느끼게 한다.
또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이벤트 행사 및 다양한 공연행사를 실시하여 찾는 이로 하여금 색다른 시장의 맛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화장실 신축, 가로등 정비, 상·하수도 시설등 주변시설물 설치․정비를 10월초까지 완료하고 안내판, 리플렛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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