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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연습장에서 술을 취급‧판매하거나 또는 도우미를 고용‧알선 해주는 등 불법영업 노래연습장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사회적인 여론과 민원이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8월1일부터 종전 문화예술과 에서 담당했던 노래연습장 지도단속업무가 위생관리과내 위생지도팀이 신설(구성)‧운영되면서 본 업무가 이관됐다.
퇴폐‧변태 등 불법위생업소와 연계한 지도단속업무가 위생관리과로 일원화하여 지난8월 한 달 동안 노래연습장 불법영업을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불법영업행위를 곳곳에서 자행하는 노래연습장이 상당수 있는 걸로 나타났다.
노래연습장 251개 업소 중 177개 업소를 지도 단속한 결과, 도우미알선, 주류보관‧판매‧반입묵인 등 29개소(18.3%) 업소를 적발했다.
위반내용별로 보면 주류판매 6, 주류보관 20, 주류반입묵인 2, 시설기준 위반 1개소이며, 특히 도우미알선으로 수사의뢰중인 업소도 1개소 있다고 시는 밝혔다.
또한, 주류를 판매하는 노래연습장은 영업이 그런대로 잘되고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주류를 전혀 팔지 않는 건전 영업을 하는 업주는 영업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으로, 손님이 와서 술을 팔지 않는다고 하면 그대로 돌아가는 손님들을 볼 때 술을 팔아야 할지 무척 고민이 된다는 영업주가 부지기수다.
특히, 단속반의 눈을 피하기 위하여 영업주 승용차량을 이용하거나, 김치통에 위장하여 캔 맥주를 보관하거나, 또는 건물 옥상 창고를 이용하여 술을 숨겨 놓아 지능적으로 불법 업소도 있는 것으로 단속결과 나타났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상습고질적인 업소에 대하여는 블랙리스트를 작성하여 특별 관리해 나가고, 경찰과 합동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강화하여 노래연습장, 유흥‧단란주점 등 업종간의 공정한 영업질서가 확실히 정착될 때까지 강력한 지도 단속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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