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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합창단에서는 영글어 가는 가을의 문턱에서 올 한해 시민 가정의 풍요와 넉넉함을 음악으로 기원해 보는 제75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오는 9월 20일(화) 저녁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될 이날 연주회에서는 제주시인 강윤심 선생의 시에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합창단 상임작곡가인 이현철 씨가 곡을 붙인 ‘제비꽃’을 시작으로 도립 제주합창단 혼성합창, 여성합창, 남성합창 등 파트를 번갈아 가며 이 상렬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조안나 부 반주자의 반주로 연주가 이어진다.
이날 연주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혼성합창으로 제비꽃, 봉선화(단원 솔로 Sop 강명혜) 두꺼비 연주에 이어 이베리아인의 삶의 노래를 여성 합창으로, 계속해서 몽골의 광활한 대지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곡인 로시니 윌리암 텔 서곡을 무반주로 혼성 합창하고, 계속 이어 우리 귀에 익숙한 성 가곡, 영화음악, 팝송, 흑인영가를 노래한다.
한편, 도립 제주교향악단, 제주합창단에서는 가을을 맞이하여 42만 시민 가정 모두가 가을의 풍요를 한껏 누릴 수 있기를 기원하는 다채로운 가을 음악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연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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