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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실국장 서울 '얼리버드'회의
강 삼 편집국장  |  webmaster@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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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5.2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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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로 시간과 거리, 장소와 인물, 4가지를 든다.

발행지 독자들의 관심도가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큰 사건이 났어도 발행지에서 거리가 멀면 뉴스가치에서 떨어진다.

그러나 먼거리에 있어도 발행지와 연관 된 인물이 연루되면 뉴스가치는 인정된다.

이 역시도 발행지 독자가 관심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장소와 거리, 인물이 뉴스를 형성하는 요소로서의 필요와 충분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도 최근 것이라야 가치가 있는 것이지 시간이 지난 것이면 뉴스로서의 가치는 상실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실국장 간부회의가 22일 서울사무소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고 한다.

왜 하필 이날이냐는 물음에 이날 하오부터 중앙부처 국장급 인사들이 모여 제주자치도 제3차 제도개선 문제를 다루는 회의를 하는 일정이 잡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장소를 서울사무소로 옮겨 실국장 회의를 상오 7시부터 연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결정을 하기까지 도 자체 숙의도 거쳤을 것임은 분명할 것이다.

효과 문제까지도 거론 됐을 것이다.

도민들이 출장비만 까먹는 일종의 전시로 끝날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으로 끝이나던 시간과 장소, 거리와 인물을 들어 살펴 봤을 때 그다지 낙제점수를 줄 정도는 아니라고 여겨진다.

왜냐하면 뉴스의 가치처럼 관심을 불러 올 수 있는 요인은 있기 때문이다.

제주자치도 실국장들이 중앙부처 국장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오전에 서울로 옮겨 와 회의를 했다는 상징성은 중앙부처의 눈에는 "가상한"면으로 비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회의를 서울까지 가며 여는 실국장 당사자들의 마음가짐에도 한결 결의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효과도 있다.

22일 상오 7시부터 회의를 열려면 아마도 제주자치도 실국장들은 모든 회의자료를 챙겨 전날 부터 상경길에 오를 것은 분명하다.

하룻밤을 서울에서 보내며 내일 회의에 대한 생각도 남다른 감회로 다가 올수도 있어 더욱 결의를 다질 수도 있다.

"뉴스가치"는 충분하다는 뜻이다.

그러지 않아도 여당 국회의원이 단 한사람도 없는 상황에서 중앙부처 드나들기가 쑥스러운 입장인데 이같은 회의를 기화로 난처한 입장에 핑게거리는 될 것이 아닌가도 생각을 해 본다.

일부 염려하는 눈도 있을 수 있으나 자리만 지키고 앉아 있기보다는 움직여 "명분"을 만드는 것도 나쁘지는 않기 때문이다.

단지 서울 출장길에 아침 7시부터 회의를 시작하면 잠이 덜 깨 "어리버리 하지만 않은면 된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처럼 제주도에서 회의를 할 때보다 더욱 정신을 차려 심혈을 기울인다면 그 상징성과 더불어 더욱 효과가 있을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도 해 볼 수 있다.

"얼리 버드(eariy bird)" 즉 일찍일어나는 새가 모이 하나라도 더 주어먹는다"는 말처럼 "얼리 버드 회의"가 돼야지 일찍 일어나 잠이 덜 깬 "어리버리 회의"가 되면 그땐 출장비만 까먹는 회의로 전락 할 수도 있다.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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