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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의원 행사장 인파, 민심속 알다가도 모를 일
예비 후보들 경선 자격 심사서 대거 탈락 가능성 
오는 4월에 치러지는 4월 총선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도내 각 지역구 총선 출마 경쟁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3선고지에 현역 의원들과 이에 맞서는 새로운 후보들간의 경쟁이 치열한 서귀포지역구를 제외하고는 유권자들의 관심을 그다지 끌지 못하고 있어 이번 총선에서의 새로운 정치 바람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마음 속은 모른다는 옛 속담과 비교된다고 할까? 또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통합당 우세에도 현역의원에 대한 민심의 반응은 냉담하지만 의정 보고회 행사장으로 구름같이 수천명이 모여들어 세를 과시 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무소속 예비후보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결국 본선에서 3파전이 없을 것이라고 추측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경선 자격 심사 과정에서 경선 심사에서 탈락 가능성이 있는 후보에 의해 의외의 변수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한 개의 지역구 정도가 접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후보에 대한 큰 지형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 통합당인 경우 ‘갑’ ‘을’ 지역 모두 현역 의원 외에 단 한명씩 후보가 도전장을 냈지만 경선자 적격 심사에서 경선여부에 대해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확신이 없는 실정이다.
그것은 상대 후보가 지지도가 월등히 낮거나 정치행보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을 때 경선자 자격심사에서 소모적 경선을 피하기 위해 경선을 치루지 않기 때문이다.
살펴보면, 오는 4월 총선에서는 ‘갑’선거구에선 현역의 민주통합당 강창일(한경, 오현고) 의원이 3선 고지를 향해 뛰고 있다. 이에 송창권(대정, 오현고) 에비후보가 경선에 도전 중이다.
또 한나라당에는 강문원(노형, 변호사, 장동훈(한림, 한림공고) 전 도의원, 신방식(제․상고 전 KON TV 대표가 닻을 올렸다. 아울러 5선의 백전노장 현경대(현재 무소속 노형, 오현고)전 의원이 저울질 하고 있다.
또 제주시 ‘을’ 선거구에는 구좌 출신의 민주 통합당 김우남(구좌, 세화고) 의원이 3선 고지를 향해 뛰고 있고 이에 민주 통합당 오영훈(남원, 서귀고) 전 도의원이 도의원직을 중도 사퇴하고 경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 한나라당에 부 상일(구좌, 제일고) 전 한나라당 도당 위원장이 재도전을 위해 바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서귀포시 지역구 역시 3선 고지를 향해 뛰고 있는 김재윤 의원(효돈. 서귀고)과 이에 도전하는 20년 중앙당 정치 실무 배테랑의 양윤녕(안덕. 남주고) 전 민주당중앙당 기획실무 조정 국장, 고창후(중문.남주고) 전 서귀포 행정시장, 문대림(대정. 대정고) 전 도의원이 민주 통합당 경선을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서귀포시는 현재까지 새로운 도전자가 많은 곳으로 경선 전 열기가 뜨거워 보인다. 그러나 민주 통합당 경선은 2파전 또는 3자 구도로 예상되고 있다.
또 한나라당에서는 강지용(효돈, 오현고) 한나라당 서귀포시 당협위원장과 김중식 (서귀, 남주고) 일찍이 출마의 닻을 올렸다. 또한 진보 통합당 현애자(대정, 서귀여고) 전 의원도 재 도전 한다. 전략적 공천지역 없고 냉혹한 ‘자르기’ 경선 자격 심사 제주도는 여야를 떠나 특별한 전력적 공천 지역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정권 교체 탈환을 노리는 대선을 앞두고 그 전초전 격인 4월 총선은 각 정당 별로 다수의석 확보를 인적 쇄신의 날카로운 칼날이 현역 의원들과 기존 정치인들을 떨게 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인 경우 여야를 막론하고 경선 자격 심사에서 대대적인 일명 ‘자르기’ 고배를 마실 확률이 큰 후보들이 많아 일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지지율이 현저히 낮은 후보군에 들어 있는 후보, 도덕적으로 문제를 갖고 있는 후보, 당성향 정치적 행보에 문제가 있거나 각종 전과 기록 등 민심 이반 행위 문제들을 갖고 있는 예비후보들은 겉으로 보기엔 열심히 행보를 하면서도 속은 타들어 가는 모습이 역력하다.
한마디로 핑계만 있으면 일명 잘라 낸다는 인적 쇄신의 무기로 쓰일 도덕적 자대 기준이 어디까지인지 공천 심사대 앞에 놓인 의원등 예비후보들의 속은 손질을 기다리는 도마 위에 놓인 생선 신세나 다름없는 입장인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어느 지역구를 막론하고 출마자들을 볼 때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관측되며 특히 제주시 ‘갑’ 지역과 서귀포시 민주 통합당 공천 경쟁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선을 위한 적격자 1차 심사과정에서 많은 후보들이 걸러질 것으로 전망 되고 있으며, 특히 민주 통합당은 총선을 앞두고 입당한 후보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증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다만 제주시 을 지역인 경우에는 한나라당은 이연봉 변호사가 불출마로 가닥이 잡히면서 한나라당에는 부상일 전 당협위원장 단독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으며 민주통합당도 경선이 될지 여부를 지켜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따라서 조만간 각 정당의 경선 룰이 조만간 정해지고 오는 3월 초 예상되는 경선을 앞두고 각 후보들의 각 정당의 심사가 시작 될 경우 경선 컷 오프 통과를 위한 몸부림은 도내 정가의 핫 이슈로 떠오르며 도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조명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전략공천지역이란 경선을 위한 신청자를 받지 않고 단일 공천 후보를 직접 발탁하여 공천자 자격적격여부 심사만을 벌여 공천자를 확정하는 것을 말하며 경선 후보 신청을 받아 심사를 벌인후 후보 적격여부를 심사 하였으나 경선 대상 적격자가 없어 경선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는 전략적 공천지역이라고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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