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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복합형관광미항, 입‧출항의 적정성 문제는 전제 조건에 따른 방법의 문제"
2011년 9월 제주도가 국무총리실에 입출항에 필요한 선회장 규모가 설계상 선박길이의 2L이 확보되지 않아 15만톤 동시 접안이 불가능하다며 문제를 제기하며 불거진 민군복합형관광미항 크루즈 동시 접안등 입‧출항 문제에 대해 “15만톤크루즈선박 입‧출항 기술 검증위” 검증 결과 사실상 항만설계상의 큰 오류는 발견되지 않고 풍속, 횡풍압, 항로법선, 예인선 배치 등 4가지의 전제 조건을 각각 달리하여 항만입출항이 원활한지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할 것을 권고 했다.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기술검증위의 보고서를 분석해 요약하면 15만톤급 크루즈선의 안전한 입출항을 위해 제주도가 가장 큰 문제로 제기했던 선박길이의 2배(2L)로 증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검토결과 검증위는 현재의 구체적인 항만 설계기준은 선박 대형화에 따른 선회장규모가 축소되는 추세라며 우리나라 항만 설계 기준도 세계적인 추세에 맞추어 변경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함으로서 사실상 1.5L 적용한 크루즈항 접안 시설은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래)항만 및 어항설계 기준 “(2)”항 ②를 적용하여 선박길이의 2배(2L)로 증대해야 제주도의 의견과 “(4)”항 및 [참고]항을 적용하여 선박길이의 1.5배(1.5L)로 적용한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맞섰었다. 또 제주도가 풍속, 횡풍압 면적 등 잘못된 기본 값을 적용해 실시한 시뮬레이션에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검증위는 설계를 변경하지 않는 밤위내에서 항만 구조물 재배치와 고마력 예인선 배치를 반영하여 선박의 통항안전성 및 접안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조건을 달리한 선박 시물레이션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는 제주도가 주장하는 기본갑을 달리 적용하고 그 풍속 값에 맞는 고마력 예인선을 배치,사용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라는 것, 항만 설계상의 오류 문제가 아니라 풍속값 만큼 그 조건에 맞는 고마력의 예인선을 사용하면 된다는 뜻도 된다. 실제로 대형 선박의 입출항시 현재 이러한 방법이 적용 되고 있다. 기자의 이러한 보고서 내용을 분석, 지적에 대해 도 기획실 업무 실무 고위 공직자 장 모 씨는 검증위 한 전문가 얘기와 꼭 같다며 그러나 고마력 예인선을 사용 할 경우 비용부담에 대한 경제성이 문제라고 설계 오류에 의한 입‧출항 문제와는 별개의 답변으로 변명했다. 따라서 제주도가 자신들이 지적하고 주장해왔던 내용들이 타당하다는 점이 상당 부분 입증 됐다며 22일 도의회 임시회에 보고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허위 보고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실제 선박을 현장에서 운영하는 전문가들에 의하면, 15만톤급 대형 선박이 입출항 할 경우 운항 속도에 의해 가속도에 의한 사고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항내에 근접 지역에서는 대부분 엔진을 작동하지 않게 된다. 선박은 자동차와 달리 브레이크에 의한 제어를 할 수 없기 때문이며 엔진이 정지된 상태에서 선박의 앞‧뒤에 장착된 추진력을 갖춘 트러스터(Thruster)의 작동과 예인선에 의해 선회를 하며 접안을 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횡풍압면적(물위에 떠 있는 몸체)이 받는 바람의 정도를 나타내는 풍속 값이 15노트이면 이에 맞는 예인선을 27노트이면 이에 적정한 고마력의 예인선을 사용하여 접이안을 하면 되는 것이다. 검증위는 보고서에서 이러한 풍속 여건을 15~27노트로 변경하고 이 조건에 맞는 고마력 예인선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시뮬레이션을 실시하여 입출항에 안정성을 확인 할 필요를 제시 했다. 항로 법선은 힝만 지역의 수심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주변 여건에 따라 특히 항만이 완료 된 후 항만사용 여건에 따라 정해지고 변동되기도 하는 것으로 시뮬레이션상의 항로법선은 예정에 불과 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아래-----------
ㅇ 항만 및 어항설계 기준
- 선회장의 규모
선박을 선회하는데 필요한 수면적은 일정한 규모 이상을 확보한 것이 바람직하다.
상기 수면적은 수심 및 정온도 등이 확보되어야 한다.
〔해 설〕
(1) 선회장은 다른 수역시설 등을 고려하여 접안시설 전면에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선회장의 규모(수면적)는 다음 값을 표준으로 한다.
① 자력에 의한 회전의 경우 : 3L을 지름으로 하는 원
② 끌배에 의하여 회전하는 경우 : 2L을 지름으로 하는 원
충분한 추진력을 갖춘 스러스터(Thruster)장치가 장착되어 있는 선박의 경우도 같다.
(3) 소형선 등은 지형여건 등으로 어쩔수 없는 경우에는 계류앵커, 바람
또는 조류를 이용하여 다음의 값까지 내릴 수 있다.
(4) 지형상의 제약 등으로 표준 값의 규모를 확보할 수 없는 경우나, 항로가
인접하여 있는 등 긴급 시에 대응 가능한 수역이 확보될 수 있는 경우 등, 안전상
지장이 없다고 판단되면 선회장 규모를 기준을 표준값 보다 작게 할 수 있다.
〔참 고〕
(1) 대상선박의 구체적인 제원이나 운동성능 등의 특성을 명확하게 알고, 안전상
지장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그 규모를 표준 값 보다 작게 할 수 있다.
(2) 계류시설과 항로의 위치관계로부터 대체로 90°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회전하는 경우, 안전상 지장이 없다고 확인되면, 선회장의 형상을 그 해역에서
가장 적정한 조선방법을 근거로 한 형상으로 할 수 있다.
※기술검증위에서 논의결과 크루즈선의 입출항 및 선회는 아래의 [해설] “(4)”항 및 [참고]항을 적용하여 선박길이의 1.5배(1.5L)로 적용한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과[해설]“(4)”항 및 [참고]항은 적용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선박길이의 2배(2L)로 증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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