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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공과대학이 지난 2년간의 ‘CEO 강좌’를 운영하면서 그간의 발자취를 정리한 세번째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그 동안 20 여명의 CEO들이 참여해 진행해 온 'CEO강좌‘에 300 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수강했고, 이번 신학기에도 150 명의 학생이 수강한 자취를 자세히 조명하고 있다.
특히 학생과 교수들이 주고 받은 이메일과 학생들의 자기소개서가 실려 있고 참여한 CEO들과 해당기업의 프로필이 소개돼 재학생들에게 큰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좌를 통해 6명(하이닉스 반도체 1명, 원익IPS 1명, DHK 솔루션 1명, 에드워드 코리아 1명, 싸이맥 2명)의 학생이 취업했다.
또, 2명(Qualcomm Korea 1명, ASML Korea 1명)의 학생은 기업으로부터 장학지원을 받았다. 제주대는 이 강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강좌에 참여하는 CEO와 관련기업들과의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강화는 특히 최근 선정된 교육과학기술부의 산학협력 선도대학사업(LINC)과 창업추진단사업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로 3년째 접어드는 제주대학교의 ‘CEO 강좌‘는 진화를 거듭해 이제는 대단위 강좌인 ’CEO에게 듣는다Ⅰ“과 산학협력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인 ‘CEO에게 듣는다Ⅱ’로 나누어서 개설되고 있다.
평소 생각 속에서만 존재하던 ‘CEO 강좌’가 이제는 완전히 제주대학의 대표 강좌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의 대학들도 이미 이 강좌를 벤치마킹할 정도로 부러워하는 인기 강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광만 교수는 “이 강좌가 횟수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수강자세가 갈수록 진지해지고 적극적인 자세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과정이 있기까지는 산업체에서 종사하면서도 제주대 석좌교수로 봉사하는 에드워드 코리아의 김중조 회장과 삼성LED 김재욱 상담역사장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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