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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3명의 의원 모두 당선, 청년 비례대표로 나선 장하나 후보가 1석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려 제주도에서 총4석의 의원을 배출했다. |
지난 4월11일 제19대 총선결과 제주에선 민주통합당이 결국 2선의 3명의 의원이 3선 철벽고지에 깃발을 꽂았다. 이번 총선에서 처음 실시된 민주통합당의 청년 비례 대표 경선에 나선 제주 출신 장하나 후보가 1석을 차지해 제주도에서 총 4석의 의원을 배출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지난 6·2지방선거에 이어 또다시 돈 선거 파문으로 내리 세번째 3석 모두 민주 통합당에 내주는 불명예를 안게 됨은 물론 제주도내에서는 당의 존재마저 유명무실해질 정도의 입지가 좁아지게 됐다. 특히 이번 총선을 통해 중앙정치 무대 진출을 꾀한 현역 도의원 3명이 의원직 중도 사퇴 결단을 감행 2선의 국회의원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중앙정치인 물갈이 여부에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졌으나 역시 정치 역량의 한계성을 보이며 중앙 정치 무대의 높은 벽을 절감케 했다.
공식 선거전에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통합당 의원들에 대한 곱지 않았던 시선에도 불구하고 3석을 차지하게 된데에는 여당의 돈선거 파문이 상당한 역할을 한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제주시 '을' 지역은 세누리당의 무공천으로 인해 의석을 가볍게 거머쥐었고, 제주시 ‘갑’구인 경우 여당으로 이어지는 다리역할 할 1명이라도 있어야 한다는 오작교 론 여론이 형성 되면서 공식 선거전이 펼쳐지는 동안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박빙의 열전이 펼쳐졌지만 역시나 후보 돈 매수 폭로 파문이 당락을 가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서귀포 선거구인 경우는 이들 선거구와는 다른 선거 열전이 펼쳐졌다. 여당인 새누리당과 야권 내 민주당, 도지사 임명직 기관장, 일선 자치 행정 조직을 업은 직전 행정시장등 도지사 연합 세력들이 함께한 무소속과의 3파전으로 표를 가르는 양상이 전개 되어 선거 내내 피 말리는 선거전이 됐다. 이런 구도 형성 배경에는 대선전초전 성격이 있고 이와 엮인 6.2지방선거에 이어진 묘한 관계구도가 형성 됐다. 또한 지방 선거 당시 도지사 당선에 힘을 보탰던 민주당의 정치 인심이 결국 정치 원수 부메랑으로 돌아온 우지사 연합 세력이 등장으로 야권 표가르기가 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살펴보면 민주 통합당원이면서 노무현재단 제주 지주장능 맡고 있는 문재인계 이모씨가 공천 과정에서 부터 고창후 무소속 문대림과 함께 하며 결국 본격적인 선거전에서 당 명을 어기고 선대 본부장을 맡으며 무소속에 합류 상황이 이를 짐작케 해준다. 해군기지를 조건 없이 무조건 반대하는 통합 진보당은 중앙당의 민주통합당과의 연합전선에도 불구하고 유독 서귀포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 논의 노력은 뒤로 하고 오히려 함께 할 수 없는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 하라며 요구하다 결국 민주당과의 연합전선을 외면 했고 이들 또한 무소속에 합류한 것으로 관측 되고 있다. 또 우지사는 이번 총선 출발 시점부터 그의 부인이 번갈아 문대림, 고창후 오영훈 정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역대에 없었던 정치 행보를 이어가며 이들에 대한 정치적 애정을 과시하여 측근들에게는 우심을 심어주고 도민들에게는 공개적인 지지 의중을 드러 낸 바 있다. 이로 인해 도지사로서 정치적 중립성은 훼손 됐다.
결국 우지사의 정치적 상징성으로 분리되는 고창우는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 무소속 문대림이 캠프에서 서귀포시 직전 시장이 형수막 홍보물 캠페인을 벌이는 등 우지사 사조직과 총선 출마 전 까지 행정시장직 있으면서 닦아놓은 조직을 규합해 자신의 정치적 새력을 만드는데 기반이 되는 밑거름이 되었던 민주 통합당 후보향해 화살을 겨누었다.
" 우지사 사람들의 입신양면 배경과 정치 벽"
통합 민주당은 지난 6,2 지방선거 당시 6년만에 만만치 않은 나이로 정치 부활을 꿈꾸는 우근민 지사에게 후했다. 사회적 만류 세력에도 불구하고 그의 입당을 추진 하고 공천을 추진했다. 그러나 잇단 우지사측의 높은 여론지지도를 업은 우지사측의 오만한 언변 태도가 문제가 되어 공천 분쟁으로 이어지고 맨 몸으로 민주당을 탈당하게 된 우지사를 민주 통합당은 끝까지 껴 안았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우지사가 당선되어 민주당에 입당 하겠다는 공약을 믿고 새누리당 대 반 새누리당 구도로 선거전을 펼쳐 우지사가 당선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것에 제주도민은 토를 달지 않을 것이다. 당선후 우지사는 도정 출범과 동시에 캠프에서 대변인 역할을 했던 고창후를 서귀포 행정시장에 고창후를 임명했다.우지사가 고창후 전 시장을 이번 총선 출마를 위해 시장직에 임명했다는 것은 자타가 인정하는 제주사회에 공인된 사실이고 도지사에 당선 되자마지 정적이 생긴 김재윤 의원은 이번 총선시까지 마음이 편치 않았다. 여기에다 이번 총선에 출마했던 양윤녕 전 민주 통합당 제주도당 사무처장 역시 고창우 전 서귀포 시장과 고교 동문이면서 지지도가 겹치는 성형으로 우지사가 뿌려 놓은 고창후 정치 입문씨앗에 최대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도장 사무처에서 새누리당대 반 새누리당 선거전을 펼치며 역할을 했던 그로서는 우지사가 정치적 철천지 원수일 수 밖에 없는 이유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치 인물 배경들을 뒤로 하고 도지사 권력을 등에 업고 행정시장직에 오른 고창후 전 서귀포 시장은 1년 반 동안 읍면동 자치 행정 조직을 만들어 관리하고 혈세로 지원하며 인심도 두둑하게 쓰며 행정은 뒷전인채 이번 총선 출마를 위한 준비를 위한 정치 행보를 이어 갔다. 이로 인해 서귀포시청은 도박 등 사실상 공직 기강은 와해 분위기라고 할 만큼 해이 되고 시민들은 시장의 존재감마저 느끼지 못할 정도였지만 우지사는 고창후 전 시장을 선거 일이 바로 코앞 까지 시장 직위를 보존해 주는 애틋함을 보여 줬다. 임기중 고창후 전 시장은 기자에게 '자신과 우지사는 한몸'이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둘관계는 돈독하다는 표현이다. 우도정 전반기 서귀포 시장 인사는 이러한 사적인 관계의 한사람의 정치 입문을 위해 도지사가 서귀포 시민들을 희생시킨 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우근민 도지사와 한몸이라는 고창후 서귀포시장이 함께한 무소속 문대림 후보는 도의회 도의장 시절 부터 우지사의 양아들로 소문이 나 있다. 아버지는 집행기관의 수장인 도지사이고 아들은 이를 경제하는 도민대의 기관의 수장이었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제주도는 콩가루 집안이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아버지가 도지사고 도의회 의장이 아들이 할 수 있나, 과연 제주도민이 북한 체제를 보고 웃을 수 있는 자격이 있을까?
민주통합당은 판사, 변호사 행정조직까지 장악해 막강한 조직력과 높은 지지도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도덕성과 정체성을 중시한 공천 심사에서 고창후 전 시장과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했던 문대림 도의회전의장에 대한 공천을 불허했다. 민주 통합당의 이들에 대한 공천 불허의 의미는 크다.
이번 총선 기간 동안 서귀포시 거리에는 우지사의 정치적 상징인 고창후 직전 시장과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무소속 문대림 예비후보와 함께 홍보물에 몸을 실은 홍보물이 휘날리며 우지사 지지 세력 연합을 만들어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를 겨냥, 낙선의 위협 단계까지 이르게 했다.
이에 대해 김재윤 캠프측 관계자는 고창후 전 시장의 정치적 행보가 우지사의 뜻이라고 믿고 싶지 않다며 지난 지방선거 때를 생각하면 아무리 정치가 피도 눈물도 없는 것이라고 하지만 이번 선거를 치르며 정치적 신의를 가르쳐야 할 마지막 원로 정치인의 아름다운 모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아 서글프다고 말했다.
특히, 우지사가 고 전 시장이 지나친 행동을 말리지 않은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그것은 지사의 의도가 아니겠냐며 정치 말년에 키우겠다는 정치 인 자질이 그 정도인 사람을 위해 서귀포 시민들이 희생을 했다는게 씁쓸하다고도 말했다.
또 개표날 저녁 모인 김재윤 캠프측 선거 운동원들은 우지사의 행정시장 인사 행태는 결과적으로 서귀포행정시장직이 서귀포 시민을 위한 행정 시장이 아니라 정치 입문을 위한 총선 조직 장악용으로 임명해 은혜를 원수로 갚게 한 격이 됐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김재윤 의원은 막판 김태환 前지사 세력들과 민주당, 호남향우회, 서귀고 동문들이 재결집해 결국 3선에 성공했다.
캠프측 관계자는 모든 여건에서 열세에 휘말린 숨 막히는 접전이었다며 이번 총선에서 당의 노선을 이탈해 무소속 후보 선대 본부장을 맡는 등 정도가 지나친 해당 행위를 한 인사들에 대해서는 당원 자격을 박탈하고 이번 총선을 계기로 당 정체성을 재정비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도지사 3자구도로 치열했던 지난 6.2 지방선거 이후 맞은 이번 4.11 총선 제주 정가는 새로운 정치 역학 구도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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