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감귤의 세계 신선과일 시장에 진입, 상장하여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제주감귤 명품화를 위하여 영국 감귤 수출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궤양병 관리, 농약안전 사용요령 교육 등 수출농가를 특별 관리한다고 30일 밝혔다.

2012년산 감귤 수출계획은 영국, 러시아, 미국, 캐나다, 동남아 등 12개국에 10천톤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영국 3천톤, 러시아 3천톤, 미국 1천톤, 캐나나 1천톤, 동남아 2천톤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감귤 영국 수출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수출참여 희망 농가 신청물량 접수 결과, 전체 267농가에서 4,400톤으로 집계됐다.

현재 영국 감귤수출에는 10개 조직(위미농협/77농가, 남원농협/52농가, 표선농협/26농가, 함덕농협/21농가, 감귤농협/17농가, 하귀농협/16농가, 한경농협/6농가, 제프런농업법인/20농가, 올레팜농업법인 /30농가, 산남감귤조합/2농가)이 수출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도 및 감귤수출연구사업단은 미국, 영국 감귤 수출을 희망하는 전체 413농가에 대하여 제주도 농업기술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제주지역본부,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과 지원체계를 구축, 감귤 수출용 사각앵글 박스 등 수출농가의 인센티브 제공으로 수출물량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30일 금호리조트서 영국 감귤 수출농가 발대식을 갖고 영국 감귤수출농가 267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감귤 수출방안, 검역관련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