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전국적인 산지 소 가격 회복세가 더디게 진행됨에 따라 저능력 암소를 조기 도태하여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하고 소 값 안정을 유도해 나가기 위해 암소출하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암소출하 장려금 지원사업은 한우 60개월령 이상의 암소를 생산자단체(축협)를 통해 제주축협 공판장 또는 육지부 공판장에 계통출하 하여 등급판정 받은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되며, 마리당 20만원을 지원한다.

단, 공공기관, 축협, 기업목장 등 대규모 사육장에서 출하하는 경우와 농가에서 도․내외 거래상인을 통해 거래 후 출하되는 소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금까지 도내에서 계통출하된 암소는 제주축협에서 19마리, 서귀포시축협에서 21마리 등 총 40마리가 출하되었으며, 이중 34마리가 육지부로 출하되어 도내 한우가격 안정에 기여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 앞으로 정부의 한우사육두수 감축정책에 부응하여 농가 등을 대상으로 저능력우 또는 나이가 많은 암소에 대해서는 조기 도태를 유도하여 산지가격 안정을 도모해 나감은 물론 생산성을 높여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