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등 동남아 11개국 고위공직자에게 제주 농업이 새로운 성장 모델로 선보일 전망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5월 4일부터 양일간 동남아 11개국 농업관계 고위공직자 26명이 제주의 선진농업 기술 현장 및 세계자연유산 관광지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AFACI(Asian Food &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e-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는 2009년 출범한 다자간 농업기술협력협의체로서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농식품 기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기술협력체이다.

참가국은 대한민국, 필리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골, 네팔, 스리랑카, 태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아시아 12개국이다.

주요일정은 대한민국의 종자산업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농업기술원과 파프리카농장, 양파 자동 선별출하현장 등 선진농업 시설과 성산일출봉, 돌문화공원 등 세계 자연유산 현장을 견학한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AFACI 회원국 농업관계자의 제주방문을 계기로 세계자연유산을 소개하고 청정 농산물 홍보와 제주농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선진농업기술을 전수하는 국제 기술협력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