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등 도서지역에서 자급할 채소 모종을 공급하고 있어 섬 지역에 농업바람을 불어 일으키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오대민)은 도서지역에 채소 묘를 지원하여 텃밭 농사로 채소 자급률을 높이고 도서지역의 영농기술 향상과 유휴 농경지 이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지난 1997년부터 지원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모종은 고추묘로 지난 3월에 제주농업기술센터 공정 육묘장에서 파종하여 육묘 전문가가 철저한 육묘관리를 마쳐 5월 3일 추자도로 공급하게 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모은 고추 57,600본으로 연초에 추자에서 신청 희망 물량 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제주센터는 1,485㎡의 육묘장에 전자동 파종시스템을 갖춘 기계실165㎡와 묘 이송과 관수시설, 이동형 육묘장가 발아실을 완비하여 실증시험용 모종 생산과 도서지역 공급용 모종을 생산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 가을에도 배추모종 55,000본을 추자지역에 공급하여 도서지역 채소 자급률을 높이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마라, 가파, 비양도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우도지역에 자급용 모종을 공급할 계획이다.
 

추자도에 보급하는 고추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