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가축분뇨를 이용하여 안정성이 확보된 양질의 액비 생산기반 구축과 이를 이용한 자연순환농업 활성화, 밭 농업인과 축산농가가 균형있게 발전하는 친환경농업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2012년 액비저장조 설치 지원사업’을 총사업비 1,530백만원(보조 1,224, 자담 306)을 투자하여 관내 전문유통주체 및 액비저장조 이용·관리 계약을 체결한 농가, 영농조합법인 등에 총 18농가에 90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액비저장조 설치 사업은 가축분뇨의 액상 비료화를 위해 일정한 규모의 가축분뇨 저장탱크 및 저장 탱크내에 폭기시설을 설치하여 일정 기간동안 가축분뇨를 부숙시켜 안정된 액비 생산을 통해 농경지 등에 보급하게 된다.

또한, 숙성된 액비를 농경지에 살포함에 있어 가축분뇨 냄새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올해부터 중단되는 가축분뇨 공해상 해양배출에 대비하고 가축 분뇨의 적정처리 및 자연순환농업 활성화에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시에서는 앞으로 냄새없는 양질의 가축분뇨를 밭 농업에 이용함으로서 밭 농업인의 화학비료대 절감을 통한 소득향상 및 가축분뇨의 부적정 처리에 의한 축산을 환경오염 산업으로의 인식을 불식시키고, 토양환경개선(알카리화)을 통하여 농업생산력을 증대함으로서 밭 농업인과 축산 농가가 서로 상생하는 친환경 자연순환농업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