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2011년 마늘우량종구생산 시범단지 조성사업으로 지원한 신도영농조합법인은 마늘 대주아를 이용한 우량 씨마늘 생산·보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마늘주산지인 대정지역에서는 종구를 농가자체에서 생산하거나 타지역 종구를 구입해야하는 상황 때문에 가격 부담과 종구 품질에 따라 수확량의 편차를 보이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신도영농조합법인에서는 관행적인 마늘재배법에서 탈피해서 그물망재배법을 이용한 주아 재배와 파종에서 선별까지의 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 등 경영개선으로 마늘 경쟁력제고를 위한 사업을 펴 나가고 있다.

한편, 올해 우량종구 생산을 위해 영농법인 회원농가가 참여, 20ha에서 재배하여 150톤(85㏊ 파종가능 : 10a당 180㎏)의 종구를 생산 할 계획이며, 생산된 종구는 도내·외 희망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우량종구 확대 보급으로 고품질의 마늘생산을 통한 마늘재배농가의 소득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신도영농조합법인에 사업비 600백만원(보조480 자부담120)을 투입해 저온저장, 건조시설 등 생산 유통 기반시설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