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FTA에 총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귤, 일반농업, 축산 등 주요품목 주산지를 대상으로 권역별 찾아가는 FTA대책설명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달 4일 민․관․학․연․의회․언론 등 각계 52명으로 FTA 1차산업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도 단위 상시 모니터링 체계와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제주도는 오는 22일을 동 대책위원회 중심으로 감귤,일반농업,축산 등 주요 품목 주산지대상으로 대책설명회를 실시, 순차적으로 읍,면,동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농축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하고 FTA 대응 종합대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지역설명회는 오는 22일부터 6월 말까지 4개권역으로 나눠 실시한다.
이번 지역설명회를 통해 중앙의 대책설명과 감귤,축산분야 우수농가 사례발표 등 일반농업농어촌현장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설명회 주요일정은 ▲ 22일 남원읍 농부동업기술센터를 ▲ 6월7일은 도내 축산농가 대상으로 한림읍 ▲ 6월 중에 대정읍과 구좌읍에서 일반농업 품목을 재배하는 지역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또한 6월 7일 한림에서 개최되는 설명회는 우지사도 직접 참석해 농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 실질적으로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감귤, 일반농업, 축산 등 4개분과위원회에서는 농정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기존 지원대책의 수정․보완과 새로운 시책 발굴, 분야별 수입 농산물 반입동향을 분석하여 대책을 강구하는 등 소관분야에 대한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농축산분야 지원대책은 농업인이 실질적으로 원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