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골목상권 살리기, 민생 현장 등 친서민 경제생활안정에 초점을 맞춰 추경예산안 3조2천831억원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당초 예산 3조763억원보다 2천68억원 증가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골목상권과 구도심권활성화를 위한 지역 현안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아래 외국인관광객 200만명 조기달성, 글로벌 제주 브랜드 구축 등 관광활성화 지원으로 「세계속의 보물 제주」극대화 등을 도모하기로 위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력, 세계자연유산의 제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재원 배분으로 세계가 찾는 제주를 만드는데 재정적 뒷받침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음식점 등 특화거리 육성․골목슈퍼 시설개선 등 골목상권 살리기 22억9400만원,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인들의 보증 특약을 위한 골목상권 특별보증 재원 출원 10억원, 중소기업육성기금 출원 확대 30억원 , 구도심권 활성화를 위한 구 제주대병원 리모델링 지원 10억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세계 자연 7대 경관 선정 효과 극대화로 제주의 가치를 세계 속에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전천후 관광 활성화에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세계자연보전총회와 더불어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및 홍보로 제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인증식 4억원, ▲글로벌 제주 브랜드 구축 5억원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조기 달성을 위한 관광 홍보 및 마케팅 지원 15억원 ▲탐라대전 8억원 ▲WCC와 연계한 세계명품관광축제 10억원 ▲종교 성지 순례 코스 개발 관광자원화1억5000만원 ▲제주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한 들불축제새별오름 주차장 조성 지원 8억원 ▲마을미술프로젝트 등 작가의 산책길 조성 5억원 ▲WCC(세계자연보전총회)의 성공적 완성과 주민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도로(소파) 보수정비 16억원 등을 편성했다.

도는 건전재정 운용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감채기금은 지난해 보다 196억원 늘어난 406억원을 적립했다.

서귀포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재활전문센터 마무리 공사 22억원, 2014년 전국제천 개최를 위한 체육관 신설 및 정비 45억원 등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한편, 제1회 추경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도의회 제295회 임시회에서 심사를 거쳐 7월 초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