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추자지역 저소득가구의 안전한 식수와 쾌적한 주거공간을 위해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와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센터장 : 고은택)와 함께 “섬 지역 보금자리 수눌음 프로젝트 사업”을 6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추자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금번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저수조 청소와 해충방제 등 방역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제주 수눌음 자전거세상에서도 자전거 타이어, 브레이크, 기어, 체인 등 무상부품 교환 및 수리 등이 봉사활동도 함께 벌이고 있다.

한편, 추자지역 대부분 가정은 폴리에틸렌 수조를 사용하고 있어 장기간 물의 저장으로 인한 조류증식과 수질에 변화로 바이러스, 박테리아 번식 우려가 높으며, 저수조 청소를 통상 연2회 실시하여야 하나 섬지역과 청소 비용부담으로 제때에 실시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는 “사회공헌사업” 차원에서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2009년 36가구로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20가구에 대해 위생적인 환경개선사업봉사를 추진해 왔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문적인 방역 및 저수조 관리가 어려운 추자지역 저소득 가구에 대해 해충방제, 살균소독, 저수조청소 및 살균소독 등을 통해 청결하고 위생적인 가구환경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