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대만국적의 원동항공(遠東航空) 이 지난 6월6일 범아항운(주)와 GSA(한국총대리점) 계약을 맺고 제주-까오슝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노선은 오는 27일부터 10월31일까지 4일간격으로 25편을 전세기 형태로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까오슝 신규노선은 제주에서 20시25분에 출발하여 21시50분도착, 까오슝에서 16시00분 출발, 19시25분 제주에 도착하며 운항시간은 2시간 25분이 소요된다. 향후 제주-까오슝,제주-타이페이 정기편으로 운항될 예정이다.

현재 원동항공은 타이페이-태원, 난닝, 석가장, 까오슝-성도. 합비를 비롯한 국제 10여개 노선과 타이페이-금문, 마공, 까오슝-금문등 국내 4개 노선이 매일6회 이상 운항되고 있는 등 대만의 타 항공사와 차별화되는 노선이 활발하게 운항되고 있다.또한 타이페이와 까오슝을 기점으로 한 팔라우등의 동남아지역으로의 확대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범아항운(주)관계자는 “제주-까오슝노선을 시작으로 부산-타이페이,부산-까오슝 정기노선으로 점차 운항을 늘려갈 계획이며 현재 운항되지 않았던 노선의 신규취항으로 까오슝지역의 비지니스수요에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현재 제주기점 국제노선은 정기노선 4개국 14개노선, 부정기노선 2개국 19개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외국인관광객 유치증대를 위하여 국제직항노선 확충으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