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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상대로 게임을 하다 지면 기분이 상할 뿐이다. 그러나 이 막강한 게임기와 팔씨름을 하다 지면 팔이 부러지는 경우가 있다.
일본의 아트러스사는 ‘암 스피릿 ’으로 불리는 팔씨름 기계 150대를 회수하겠다고 밝혀 21일 해외 언론의 눈길을 끌었다. 지금까지 세 명의 이용자가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기 때문.
그러나 제작사는 여성도 이 게임기를 이길 수 있다며, 이용자가 지나치게 흥분하고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팔을 비틀어서 문제가 생겼을 것으로 본다고 해명했다. 또 게임기 회수 조치는 어디까지나 예방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이 게임기의 이용자들은 프랑스 여성에서 프로 레슬러까지 총 10단계의 상대와 팔 힘을 겨루게 되는데, 게임기가 일본 밖으로 수출되지는 않았다는 게 해외 언론들의 설명이다.
(사진 : 아트러스사의 홈페이지에서)
이상범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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