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충홍 의원은(행정자치위원회, 새누리당, 제주시 연동 갑)은 동료 도의원 9명의 서명을 받고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 수여 등에 관한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고충홍 의원이 발의한 전부개정조례안의 주요내용은 ▲ 제4조제1항 및 제2항에 명예도민은 법령이나 다른 조례 등에서 명예도민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는 한 제주자치도의 재산과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제주자치도로부터 균등하게 행정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제주자치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여야 하며, 제주자치도 발전을 위한 도정시책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했다.

또, 제5조 제1항 및 2항을 통해 도지사는 명예도민증을 수여받은 사람에 대하여 명예도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도록 명예도민 예우시책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특히 제6조 제1항 및 제2항에 도지사는 명예도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 안내센터를 설치하고, 안내센터는 명예도민 관리대장을 비치하여 명예도민 관리사항을 정례적으로 정비하여야 하며, 이 경우 전산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 7조에 도지사는 명예도민증을 수여 받은 사람에게 제주자치도가 설치․관리하는 시설의 입장료 감면 등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고 의원은 “제주자치도 명예도민의 양적 증가로 인하여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명예도민에 대한 관리와 예우사업 강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제주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특히, “앞으로 제주자치도는 대한민국의 1%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대통령 당선자 공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명예도민을 잘 활용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2월 18일부터 열리는 제303회 임시회 시 행정자치위원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