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고충홍 도의원

애월읍 출신의 2선의 새누리당 고충홍 도의원(48년 ․연동 ‘갑’)이 강력한 경쟁력을 지닌 새누리당 차기 유력한 도지사 후보로 떠오르며 도내 정가의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도내 국회의원 3석이 모두 민주당이고 현경대 전의원이 불출마 박근혜 정부에서 요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누리당은 사실상 경쟁력 있는 도지사 후보군에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떠오른 고충홍의원은 애월읍 출신으로, 대부분의 도의회 의원들은 그의 덕망과 2번의 걸친 도심지에서의 선거 경험등 여러 가지 정치적 배경 조건으로 보아 매우 경쟁력을 가진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사실 경쟁력 있는 후보란 우선 후보자 자신의 지도자로서의 상품가치, 권력 의지, 선거 능력이다.

고충홍의원은 뭐니 뭐니 해도 그의 덕망과 권력의지, 연동 지역구를 가진 도내 서부 지역의 선거 민심의 여론 중심인 애월읍 출신이라는 점을 우선 경쟁력으로 꼽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8대와 9대 걸친 동료의원들이나 그를 상대 해온 도청 공무원 등 그를 아는 사람들은 고충홍의원에 대해 물으면 우선 적이 없는 그의 인간성을 말한다.

그의 권력의지도 상당하다. 청년시절부터 정당 생활을 시작해 60대 중반까지 도의원 2선을 거치는 동안 초선이면서 부의장을 지냈고, 복지안전위원장, 원내 대표 등을 지내는 등 그의 권력 의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고 외유내강(外柔內剛)형이다.

또 서부권 주민들의 구좌 도지사 독식에 대한 반감이 서부 도지사 배출 정치 숙원 정서로 이어지는 지역감정이 팽배해 있는 상황에서 고충홍의원은 자신의 현재 지역구인 연동에서 애월읍까지 10만 인구이다.

(故)고세진 전의원 이후에 나온 혈연관계로 이어지는 경쟁력 역시 무시 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선거에서 배우자의 몫도 간과 할 수 없다.현재 신성여고 총동문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의 아내 현은자씨 역시 도의원 2선에 성공하는데 역할을 했으며, 고충홍의원 못지않은 높은 덕망을 갖춘 내조자로 도내정가와 관가에서는 고충홍의원의 경쟁력의 덤으로 꼽을 만 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다음은 선거 능력이다. 선거능력이란 우선 정치를 좀 알아야 한다. 정치력으로 산파 역할을 하는 정치권의 인정을 받아 세를 모을 수 있어야 하고, 선거 자금, 학연 지연 혈연등 후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득표력에서 유리한 배경을 아우르고 유권자 마음을 살 수 있는 정서, 정책의 이해 등 모든 선거 환경을 리드해 나갈 수 있는 리더십을 선거 능력으로 꼽을 수 있다. 한마디로 선거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고충홍 의원은 다양한 성향의 유권자들이 모여있는 연동에서 2번의 직접선거 경험은 선거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에 큰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요즘 정치는 혼자 권력을 독식하는 1인 시대가 아닌 시스템 정치 시대여서 후보자의 개인 능력은 어떤 컨셉으로 포장하느냐, 또는 정당의 후보냐 아니냐에 따라 유권자들에게 그 능력을 평가 받는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선거의 리더십은 가장 중요한 후보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경우 아직 마땅히 이에 충족할만 한 후보군이 형성 되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이 도내 정가 대부분의 시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롭게 떠오른 고충홍 의원이 새누리당과 서부民의 정치 숙원의 다크호스가 될지 도내 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충홍의원은48년생으로 제주북초등학교와 중앙대학교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학교법인 귀일학원 전 이사장, 제8대 도의회 부의장(전반기), 9대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복지안전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새누리당 원내 대표를 맡고 있다 .

또, 제주지구청년회의소장, 道산악연맹회장, 보이스카우트 위원장, 신제주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등 사회단체 활동경력도 두루 거쳤다. 고충홍의원의 가족으로는 아내 현은자씨 외 1남 2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