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혼들을 많이 하고 있다. 20%가 넘고 있는 실정이다. 기관이서도 이러한 문제 때문에 조정 기간과 자숙 기간을 거처 이혼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혼 때에는 자녀들이 부양자가 확실히 결정이 되어야 이혼을 하게 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이혼율이 다소 줄어들고 있다.
이혼을 왜 하느냐고 물어 보면 성질이 맞지 않아서 한다고 한다. 만물에게는 성질이 모두 있다. 사람에게는 성격 또는 인성이라고 흔히 한다. 성격은 모든 일과 행동에 따라 반응과 행동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일이다. 먹는데서 부터 잠자는 것과 말하는 것 대인관계 모든 분야에 성격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남자의 성격과 여자의 성격이 다르다. 다른 성격이 결합해서 생활하려니 성격이 맞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남녀가 생활해 온 가정이 다르기 때문에 성격이 맞지 않게 된다. 맞지 않는 것이 사실인대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성격 때문에 이혼을 한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상대가 자신의 성격과 다른 행동을 할 때 갈등이 생기고 다툼이 벌어진다. 아주 작은 일에서도 일어난다. 치약을 짤 때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짜지 않고 중간 위로 짜기 때문에 다툼까지 벌어지는 예, 밥을 먹다가 기침을 하여 밥 방울이 튀었을 때 다툼을 하는 예, TV프로 때문에 다투는 예, 등등이 허다하다.
사람은 생각과 행동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소소한 것은 넘어가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 중에는 자기 방식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고집을 부리는 데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서로 다른 성격을 이해하거나 맞추며 생활해야 한다. 맞추며 생활하는 방법은 의견을 토의하여 합리적인 방법을 추출하는 방법이 있고, 남편의 성격에 맞추거나 부인의 성격에 맞추는 방법이 있다.
부인이 기가 세고 가정에서 주도권을 잡게 되면 부인에게 맞춰지고 있다. 부인에게 맞추면서도 남편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요즘은 여성 상위 시대 또는 남녀 똑같은 시대로 남편은 기가 위축을 받게 된다. 남편이 서지 않으면 일이 성사가 되지 않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토의를 하여도 좌우뇌가 발달하고 세밀한 뇌를 가진 부인(여자)에게 지게 된다. 남편은 패배의 고충까지 떠안아야 하고 자존심이 상하여 더욱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러한 경우 남편이 좋은 방안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에 이해를 해야 하지 않느냐고 부인 측에서는 한다. 그래서 다툼이 되고 있다.
옛날의 제주 명언을 보면 바지가락에 매달리면 살고 치미가락에 매달리면 못산다고 한다. 이는 아무리 남녀 똑같은 시대라고 하지만 제주 명언에 따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성격을 조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적응력이 부족하거나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로 고집 때문이다. 건전한 성격을 기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집을 부려 이기려고만 하기 때문에 문제이다. 가정에서는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고들 한다. 지기 위한 성질을 보이면 성격 때문이 이혼 하는 일은 없어진다.
성질은 유전적인 경우와 환경적인 경우가 있다고 한다. 로저스의 성격 이론에 의하면 유전적인 것도 환경에 따라 개선된다고 한다. 특히 여성은 무던한 성격을 지녀야 한다. 이유는 장차 태어 날 2세를 위해서이다. 모체가 무던하지 못하여 감정적이고 조급하면 2세는 정서불안 형의 자녀가 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예부터 부덕(��)을 교육하여 건강하고 도덕적인 성질의 여인을 육성한 것을 보아서도 부인의 성질이 얼마나 주요함을 말해주는 것이다.
여남 평등은 완전한 평등이 아니고 기회적, 기능적, 능력적, 평등임을 이해하고 건강한 성질을 소유하여 행복한 가정이 되었으면 한다.

백두사회문제상담소장 오 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