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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오늘 (5일)아침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공직사회의 쇄신"과 함께 도민사회의 성숙”을 주문하고 나섰다.
요즘 들어 영리병원허용여론조사결과에 의한 후유증인지 몰라도 김지사가 부쩍 "공직사회 쇄신"을 연일 외쳐대면서 이제 그 증상이 도민들을 향해가는 양상이다.
도민이 뭘 어떻게 변하라는 것인가!
툭하면 도민이 변해야 한다는데 동의 할수 없다.변해야 할 대상은 도민이 아니라 90년대부터 제주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장기 집권자들이며 개혁 대상이 어느곳인지 빤히 알면서도 제주도의 새로운 발전은 안중에도 없고 개인의 출세와 영달을 위해 이들을 막무간에 따르고 호위병 노릇을 해 주는 양심없는 지식인들과 기회주의자들이다.
그렇다면 제주발전을 위해 우선 변해야 개혁 대상은 과연 누구인가!
한마디로 변해야 할 대상은 대한민국 강산이 서너번 바뀌어도 바뀌지 않은 제주의 정치, 행정의 인물 구조이지 도민이 아닌것이다.
이제 도민들은 김도정을 가르켜 되는것도 없고 안되는것도 없다는 표현도 아무런 부담없이 해댄다. 그도 그럴것이 대한민국 정권이 3번4번 바뀌는 동안에 제주도는 10년전에도 새천년 현재도 제주의 리더는 그사람이 그사람이고 그 머리가 그 머리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제주도가 대한민국 정권이 4번 바뀌는 동안 제주사회에 리더격인 지도층등의 인적쇄신이 없다보니 제주도가 바뀐것이 뭐가 있느냐는 것이다.
김태환 도정이 야심차게 밀어붙였으나 이미 잠적해 버린 뉴제주 운동의 구호 "나를 바꾸면 제주가 바뀐다"는 사회 운동은 일부 바람직한 정책에도 왜 도민들에게 왜 비아냥을 받았겠나.
여기서 진작에 바꾸어 야 할 "나"라는 주체는 도민이 아니라 대한 민국 정치 경제 사회등 강산이 몇번이나 변하는 동안 제대로 이루지 못한 제주도의 인적 혁신 대상, 바로 그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주도의 현재 권력구조는 1990년대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사회 지도층들은 도민이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
의식이 있는 사회 지도층이나 행정의 나팔수 노릇을 일삼는 일부 인사들은 얼마 오래가지 않는 가까운 시기에 분명 제주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제주도가 발전 하기 위해서는 리더가 공무원들로 하여금 상관의 눈치나 보게 하는 공직사회를 주문하기 전에 재탕 삼탕으로 에너지가 이미 고갈 된 권력자들이 물러서는 길이다.
부 임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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