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보다 스마트폰 개발을 늦게 시작한 삼성전자는 이제 세계 스마트폰시장을 이끌며 한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상점가에 빵을 구하기 위해 늘어선 국민들의 아우성이 결국 냉전시대 구소련연합의 해체로 이어지는 것을 지켜 본 대중국은 영국으로부터 반환받은 홍콩을 자본시장경제를 받아들이는 지렛대로 세우고 소수 민족 정책을 잘 세워 대중국 해체를 방지하고 오늘날 세계 정치 경제 질서를 이끄는 G2로 자리매김했다.

이제 20세기 자동차 산업등 의 활황을 타고 화석원료시대를 이끌었던 중동시대가 가고 천연자원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에 IT기술 융합이 제3의 세계경제 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처럼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세계 경제 질서 속에 제주도의 미래 비전은 무엇인가,

우 도정은 2012년 7월 전국 최초로 에너지공사를 설립하고 당연 미래성장 산업인 풍력 사업을 비롯해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융․복합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제주에너지공사는 과거 풍력 플랜트 기술 시험으로 사용했던 행원 풍력단지를 이양받아 최초로 29㎽의 전력을 생산하는 걸음마를 띠었다.

내년 말 까지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폐기물처리장 주변에 추진하고 있는 육상풍력 30㎽ 조성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주에너지공사는 한국 정부가 세계 풍력 플랜트 3대 강국을 목표로 추진하는 해상풍력사업에 편승, 앞으로 해상풍력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환경적으로 해상풍력의 최적지인 이점을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미 제주도는 한림·대정지역을 해상풍력 시범사업지구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2012년 말 확정된 제주도풍력발전종합관리계획을 통해 행상 풍력 사업 성공을 위한 단계별 추진단계로 시범사업을 거쳐 2단계 사업으로 도 전역에 걸친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의 전력 공급은 화력발전소(도내 3개소)가 도내 전력 공급의 약 61%, 해저케이블 제1연계선(해남-삼양,150㎽)과 제2연계선(제주-진도,200㎽)을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앞으로 제 3연계선 설치가 계획돼 있다.

현재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능력은 제주 전력수급의 12%를 차지한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제주LNG기지 건설을 공약한 가운데 최근 LNG발전소 건설이 정부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 제주 에너지 공사는 제주 에너지 공급체계 정립을 위해 공공차원에서의 도내 LNG 공급 망을 확보하는 방안 필요해 보인다.

한림해상풍역발전 시범지구가 심의결과 통과돼 본격 해상풍력 시동을 통해 제주가 에너지자립 토대를 마련했다.

도에 따르면 한림해상풍력 사업허가는 탐라풍력이 제주시 한경·두모·금등에 30MW 사업허가 후 2번째이다.

도는 해상풍력이 에너지 자립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보고 오는 2016년 까지 2군데 지구지정과 2017년 이후 제주에너지공사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1GW, 2030년까지 1GW를 통해 2GW의 해상풍력을 근간으로 해 에너지 자립을 꾀한다는 복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림해상풍력발전, 김녕육상풍력발전 시범지구 지정 심의결과 원안 의결돼 본격 해상풍력이 시동된다.

이에 따라 도는 한림해상풍력발전지구 지정 동의안을 도의회 상정 전에 군 통신영향 조건부 협의에 따른 사항을 해결하도록 했다.

특히 어선주, 양식업자 피해 최소화와 제주시 한수리 및 용운동 해상에 설치된 인공어초 처리대책을 마련하고, 풍력발전기 조립과 야적 등을 위한 항만사용에 대해 사전에 허가부서와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육상풍력발전사업인 김녕 전기사업허가와 관련해 풍력발전 개발이익 공유화를 위해 도내 신생업체인 제주김녕풍력발전(주)은 매출액(전력판매수입)의 7%를 도에 자발적으로 기부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사업개시 후 3년간은 매출액의 일정금액을 납부하고 나머지 기부금은 4년차부터 일정기간에 나눠 분할 납부한다.

기부금은 3년을 주기로 여건변동 등을 감안해 협의 조정키로 결정했다.

가시리 육상풍력발전사업허가는 심의결과 보완 재심의로 향후 다시 풍력심의회에서 다룰 계획이다.

관계자는 “풍력심의회 심의결과를 바탕으로 김녕육상풍력발전은 사업을 허가하고, 한림해상풍력발전 시범지구에 대해 지정 동의안 도의회 상정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