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한라산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알리기 위한 ‘한라산 총서’가 발간됐다.

제주도는 한라산의 자연과 생태, 경관, 역사, 문화 등을 1권으로 축약한 ‘한라산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한라산 이야기’는 11권으로 펴낸 ‘한라산총서’를 한 권으로 축약한 책으로, 모두 7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적인 문장들을 풀어써서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으며, 사진자료를 통해 한라산의 실체와 가치가 잘 드러나도록 했다.

또, 국내·외적으로 한라산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국·영·중·일 4개국어로 제작했다.

도 관계자는 “이 책은 제주도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담은 교양서”라며, “한라산으로 친절히 안내하는 유익한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에 앞서 지난 2006년에 (사)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에 의뢰해 ‘한라산총서(총 11권)’을 편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