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흡연과 길거리 침뱉기 감시를 위한 ‘건강거리 지킴이’가 발대식을 가졌다.

제주도는 지역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고 관리주체가 없는 공원, 관광지 등 25개소를 건강거리(실외금연구역)로 지정 운영하고 ‘건강거리 지킴이’ 115명을 위촉해 감시 활동 발대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발대식은 건강거리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3조 규정에 따라 금연·쓰레기 안버리기·가래, 침, 껌 안뱉기 등에 대한 자율 감시 활동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위촉된 ‘건강거리 지킴이’는 제주시 사라봉 34명, 삼무공원 15명, 한라수목원 25명, 서귀포시 삼매봉 10명, 새섬 11명, 성산일출봉 10명, 산방산 10명등 모두 7개소에 115명이다.
  
도는 ‘건강거리 지킴이’들이 자율 감시 활동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하고, 활동 상황에 대한 평가보고회 등을 매년 개최, 개선 방안을 마련해 활동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건강거리지킴이’들이 활동하는 지역에 금연·쓰레기 안 버리기 등 홍보물을 게시하는 한편, 건강거리지역에서 건강증진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