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한동주 서귀포시장이 지난 달 29일 재경 서귀포고 동문회에서 내년 선거에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지지하는 부적절한 발언을 해 30일 직위해제된 가운데 우 지사가 자신에게 책임론이 거론되기 전에 진화에 나선게 아니냐는 지적.

이와 관련 제주도의회 민주당 소속의원은들은 2일 오전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 지사가 직접) 내면적 거래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라”며 “한 전 시장 직위해제는 일시적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비판.

한편 우 지사는 의원들의 기자회견이 끝날 무렵, 도청에서 소나무 고사목 제거 안전대책 강화를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고사목 제거 작업중 사망한 조모 씨에 대한 애도를 표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우 지사가 갑자기 회의를 연 것이 한 전 시장 발언 사건에서 벗어나기 위해 물타기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