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광옥)은 4일 외도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훈훈한마음·따뜻한 겨울 행복김치 나누기’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부터 교직원, 학부모 등 12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배추 800여 포기의 김치를 만들어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250가정과 사회복지기관 10여 곳에 전달하게 된다.

행사에 사용되는 절임배추 등의 재료들은 사회적 기업에서 구매했으며, 행사 참가자들은 절임배추에 양념을 하는 것부터 시작해 가정에 전달하는 과정까지 참여하게 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정성과 노력이 소외받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돼 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006년부터 김치 나눔 사업을 실시했으며, 지금까지 약 6300포기의 김치를 만들어 1800여 가정과 60여 사회복지기관에 김치를 전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