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농협(조합장 부인하)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성률)는 최근 서울 가락공판장을 방문해 ‘제주산 당근의 원활한 유통처리를 위한 시장내 도매법인과의 유통처리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가락시장내 당근 유통법인은 농협가락공판장, 한구겅과, 동부팜청과, 서울청과, 중앙청과 5개가 있으며 이들 법인과의 제주산 세척당근 출하 확대를 위해 생산자단체와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기로했다.

또, 실무협의를 통해 5개 법인 대표자와 경매사들이 내년 1~4월까지 제주산 세척 당근 5000톤을 가락시장을 통해 유통처리하기로 했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세척당근 유통협약과 공동협약을 통해 제주산 세척당근의 안정적인 유통처리와 가격지지 등 제주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과 도매법인은 유통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수입산 세척당근의 국내시장 진출을 최대한 억제해 국내산 당근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선별로 차별화를 통해 국내시장 유통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