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김재윤 국회의원(민주당.서귀포시)은 5일 최근 국제대학교가 제주도에 탐라대학교부지 매각을 신청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단호히 거절해야 할 것"이라며 “만일 이러한 서귀포시민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엄청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

김 의원은 “국제대학교는 탐라대부지를 수익용 자산으로 매각하기 위해 제주도에 승인을 요청했다”며 “탐라대 부지는 지난 1995년 교육기관을 유치해 인재를 키우기 위한 시민의 열망으로, 헐값에 제공했던 마을공동목장 부지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

한편 김 의원은 “서귀포시 7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탐라대 살리기 범시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관련 6만7272명의 서명을 청와대와 국회, 교육부 등 기관에 전달했으나, 중앙정부는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것은 또다시 산남북 균형발전과 서귀포시민의 교육열망을 짓밟으려는 시도”라고 우려.